한 직장에서 같이 근무하는 사촌누나,자신에게 화를 내는 누나에게 섹스로 엿을 먹이는 남자, 예전 사랑했던 사촌동생의 방문,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뜨거운 사랑 이야기, 시골을 떠나고 싶은 여자가 신기하게도 동네에 같이 사는 아저씨의 매력에 빠져드는 이야기 등 욕망이 얽혀 새로운 이야기가 쓰인다.
집으로 놀러 온 사촌 여동생, 그리고 한잔하고 싶다는 여동생과 한잔하는 남자, 유학 갔다 와서 형부의 집에 얹혀사는 백조가 된 처제, 손님으로 온 남자가 자신의 사촌동생과 닮았다며 예전에 사랑했던 이야기를 하며 손님을 꼬시는 남자 등 이런저런 사연으로 얽힌 욕망의 옴니버스 이야기.
오늘 누나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공대생 현우와 작가지망생 지윤은 사촌지간으로, 집안끼리 가까워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냈다. 어른들은 둘만 집에 두고 종종 모임에 나갔다오곤 했는데, 그러면서 진호와 하나는 같이 잠을 자며 친형제 이상의 유대감을 쌓았다. 그러다 서로를 이성으로 의식하기 시작하고, 결국 건너서는 안 될 강을 건너버린 둘. 부모님에게 둘 사이 관계를 들켜버린 뒤 현우네 집이 멀리 이사를 가며 둘의 관계도 끝나버린다. 그 후, 십 여년이 지나 성인이 된 두 사람은 한집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남자만 좋아하고 자신을 돌보지 않는 엄마가 미운 향기. 엄마에게 삐뚤어짐을 보여주기 위해 집에 남자를 데려와 잔다. 엇나가는 향기를 바로잡기 위해 향기의 사촌오빠인 도환에게 잠시만 집에서 같이 살아주기를 부탁한다. 성인이 되어 재회한 향기와 도환은 서로에게 몹시 끌린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도환의 여자친구 채경. 모두의 앞에서 그 사실을 폭로하고 향기와 도환은 헤어질 위기에 처한다.